[일본여행기] 11월 15일 (1/11)


* 짤방은 숙소인 G씨가 살고 있는 곳에서 찍은 것입니다. 아침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유리창과 방충망을 거쳐서 찍은 사진이라 영 퀄리티가 나오지 않는군요.

어제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탓인지 8시 30분이 넘어서야 일어났습니다. TV를 켜자마자 쏟아지는 일본어에 이곳이 일본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오늘은 오후부터 DOS/V 매거진 편집장과 인터뷰가 있는데, 그나마 이 시간에라도 일어난게 어디입니까? TV에서는 보스턴으로 팔려간(?) 마츠자카 선수의 이야기가 떠들썩합니다.

씻고 나서 이럭 저럭 준비를 하고 G씨와 아침을 챙겨 먹습니다. 오늘 아침의 메뉴는 연어 구이와 두부 무침, 김치와 버섯국등 극히 노멀한 메뉴입니다.


취재의 필수 장비인 DSLR과 PDA, 그리고 노트북과 어댑터에 여권과 가이드북을 챙기고는 스웨터에 청바지 차림으로 숙소를 나섭니다. 숙소를 나서기 전에 DOS/V 매거진 편집부에 전화를 해 봤지만 아무도 안 받습니다. 어쩔 수 없이 가는 길에 전화를 해 보기로 하고는 오다큐선 세이죠가쿠엔마에 역으로 나섭니다. 아래 사진은 낮에 찍은 세이죠가쿠엔마에 역사의 전경입니다.


날씨는 구름이 약간 끼었을 뿐 상당히 양호합니다. 오늘 오전의 목적지는 오모테산도! 다행히 오다큐선은 치요다선(千代田線)과 연결되므로 갈아타는 불편함 없이 그대로 목적지인 메이지진구마에(明治神宮前) 역에 도착합니다. 30분 정도가 걸려서 드디어 메이지진구마에 역에 도착했습니다.


하라주쿠는 이 곳에서 매우 가깝고, 시부야는 한 20분 걸으면 나오는 매우 가까운 거리입니다. 하지만 메이지진구마에 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점심을 먹고 DOS/V 매거진 편집부로 이동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메이지 신궁이나 시부야까지 둘러보기에는 시간의 압박이 매우 거셉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각종 명품 샵이 즐비하다는 오모테산도(表参道)만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코스는 치요다선 메이지진구마에역 – 오모테산도 – 다케시타도오리 – 오모테산도 – JR 하라주쿠역 – 치요다선 메이지진구마에역입니다. 일단 건널목을 건너서 오모테산도로 진입, 그런 다음에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바로 다케시타도오리가 나옵니다.

이것이 바로 JR 하라주쿠 역입니다. 네, 모닝구 무스메의 노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그 하라주쿠 맞아요, 흑흑.


이것이 바로 JR 하라주쿠역에서 바라본 다케시타도오리의 입구!


그리고 다케시타도오리를 내려다보며 찍은 사진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렇게 한참 사진을 찍고 있는데, 카메라를 든 저에게 일본인 커플이 다가오며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합니다. 음, 속쓰려라(?). 카메라를 들고 “네, 찍어요~ 네, 됐습니다” 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저도 찍어 달라고 하고는 싶었는데… 아무래도 DSLR이라서 귀찮아질 듯 해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그냥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라면 모르겠지만, DSLR은 이럴 때 정말 귀찮더군요.

(계속)

by 사쿠라땅 | 2006/11/24 12:08 | 일본여행기(2006)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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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히루카&Maku베 at 2006/11/24 12:40
그 커플 샥다 스피드 조낸 느리게 해서 심령사진을 맹글어주지 그랬소.
Commented by Shirou君 at 2006/11/24 17:53
하라주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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