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27일
[일본여행기] 11월 16일 (1/9)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하지만 아침 느지막히 일어난 필자의 컨디션이 그다지 양호하지 않습니다. 어제 하라주쿠를 거쳐 아카사카와 긴자를 찍고 신주쿠까지 돌아다니다 보니 발과 다리가 상당히 아픕니다. 한정된 예산으로 혼자 돌아다니는 여행자의 숙명이겠지만 힘들긴 힘들더군요. 워낙 안 돌아다니려다가 그렇게 돌아다니니 이거야 원… 결국 아침은 제끼고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 메이지신궁(明治神宮) 으로 떠납니다. 오다큐선 세이죠가쿠엔마에역까지 걸어가는 도중에도 발걸음이 무겁기 그지 없습니다.
오다큐선 세이죠가쿠엔마에 역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신주쿠역에 내린 다음, JR 신주쿠역으로 갈아타서는 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나가와 방면으로 가다가 JR 하라주쿠 역에 내립니다. 하라주쿠 역에서 메이지신궁쪽으로 가는 출구로 가는 통로에는 오구라 유우코(小倉優子)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하도 많이 지나다니는지라 사진을 찍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포스터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면 여러 사람 낚았을텐데 싶어서 아쉽습니다.
아무튼 JR 하라주쿠 역에서 빠져 나와서 도착한 이 곳, 메이지신궁입니다. 메이지신궁은 일본의 근대화에 지대한 공을 세운 동시에, 한국 침략의 원흉인 메이지 일왕을 모셔놓은 곳이랍니다. 여담이지만 이 메이지 신궁에서 상당히 어이없는 장면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합시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바로 메이지신궁의 입구입니다.

메이지 신궁 입구를 지나쳐 왼쪽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도리이(鳥居)가 보입니다. 일본인들은 인간 세상과 하늘을 잇는 매개체를 새로 보았고, 이 새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바로 이 도리이입니다.

도리이를 지나쳐 숲길을 지나치다 보면 두 번째 도리이가 나타납니다.


이 두번째 도리이를 지나쳐서 다시 조금만 걸어가면 세 번째 도리이가 나타납니다. 여기를 지나치면 메이지신궁이 나타납니다.

세 번째 도리이를 앞에 두고 양 옆으로 늘어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전국 각지에서 메이지신궁에 바친 국화들입니다.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이 연상됩니다.


세 번째 도리이를 지나친 다음 본당(이라는 용어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왼쪽을 보면 손과 입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작은 샘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배객들이 메이지신궁 안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정결히 하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먼저 오른손으로 국자를 들어서 왼손을 씻고, 그 다음 왼손으로 국자를 들어 오른손을 씻고, 마지막으로 물을 받아서 입을 헹구는 순서입니다(이 순서가 맞나요?). 필자는 EOS 400D를 목에 걸고 있던 탓에 입을 헹구기 참 힘들었습니다. 카메라에 물 떨어질까봐요.

손을 씻고 나면 드디어 진정한(?) 메이지신궁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문을 지나치면 메이지신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 왼쪽에는 시치고상 참배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시치고상이란 달력 나이로 3세와 5세의 남자 아이, 3세와 7세의 여자 아이에게 나들이 옷을 입혀서 신사에 참배하는 축하일로, 11월 15일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11월 15일이었네요. 어디의 누구씨라면 아마도 셔터 찬스(?)를 놓쳤다면서 억울해 했겠지요?

(계속)
오다큐선 세이죠가쿠엔마에 역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신주쿠역에 내린 다음, JR 신주쿠역으로 갈아타서는 야마노테선을 타고 시나가와 방면으로 가다가 JR 하라주쿠 역에 내립니다. 하라주쿠 역에서 메이지신궁쪽으로 가는 출구로 가는 통로에는 오구라 유우코(小倉優子)의 포스터가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하도 많이 지나다니는지라 사진을 찍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포스터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면 여러 사람 낚았을텐데 싶어서 아쉽습니다.
아무튼 JR 하라주쿠 역에서 빠져 나와서 도착한 이 곳, 메이지신궁입니다. 메이지신궁은 일본의 근대화에 지대한 공을 세운 동시에, 한국 침략의 원흉인 메이지 일왕을 모셔놓은 곳이랍니다. 여담이지만 이 메이지 신궁에서 상당히 어이없는 장면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합시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바로 메이지신궁의 입구입니다.

메이지 신궁 입구를 지나쳐 왼쪽으로 들어가면 거대한 도리이(鳥居)가 보입니다. 일본인들은 인간 세상과 하늘을 잇는 매개체를 새로 보았고, 이 새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 바로 이 도리이입니다.

도리이를 지나쳐 숲길을 지나치다 보면 두 번째 도리이가 나타납니다.


이 두번째 도리이를 지나쳐서 다시 조금만 걸어가면 세 번째 도리이가 나타납니다. 여기를 지나치면 메이지신궁이 나타납니다.

세 번째 도리이를 앞에 두고 양 옆으로 늘어선 것이 무엇이냐 하면, 전국 각지에서 메이지신궁에 바친 국화들입니다.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이 연상됩니다.


세 번째 도리이를 지나친 다음 본당(이라는 용어가 맞는지는 모르지만) 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왼쪽을 보면 손과 입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작은 샘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참배객들이 메이지신궁 안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정결히 하라는 의미인가 봅니다. 먼저 오른손으로 국자를 들어서 왼손을 씻고, 그 다음 왼손으로 국자를 들어 오른손을 씻고, 마지막으로 물을 받아서 입을 헹구는 순서입니다(이 순서가 맞나요?). 필자는 EOS 400D를 목에 걸고 있던 탓에 입을 헹구기 참 힘들었습니다. 카메라에 물 떨어질까봐요.

손을 씻고 나면 드디어 진정한(?) 메이지신궁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문을 지나치면 메이지신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 왼쪽에는 시치고상 참배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 있었습니다. 시치고상이란 달력 나이로 3세와 5세의 남자 아이, 3세와 7세의 여자 아이에게 나들이 옷을 입혀서 신사에 참배하는 축하일로, 11월 15일이랍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가 11월 15일이었네요. 어디의 누구씨라면 아마도 셔터 찬스(?)를 놓쳤다면서 억울해 했겠지요?

(계속)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 2007 일본 자유여행 - 5. 5일째(2/4, 일, 도쿄) by ㅡㅁㅡ
- S군 오누이 일본여행기 by 수수한벗
- [4박5일 도쿄 여행기] 2004년 8월 24일 … (3) 메이지 신궁 by 守辰사랑
- 2006년 여름 일본여행 - 하라쥬쿠 by 레이
- [여행] 하라주쿠의 길거리 밴드 by 비바람
# by | 2006/11/27 13:14 | 일본여행기(2006) | 트랙백 | 덧글(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